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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로건 (Logan) 본문
모든 것을 걸고, 지키고 싶은 소녀를 만났다!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 About Movie ]
모든 것이 달라졌다! 차원이 다른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전 세계가 기다려온 최고의 화제작!
2017년, ‘엑스맨’ 최고의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 <로건>이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기존 ‘울버린’ 시리즈는 물론 슈퍼히어로 무비와 전혀 다른 비주얼과 차별화된 분위기,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여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로건’은 ‘울버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울버린’이 돌연변이 이름이라면, ‘로건’은 그의 인간 본래의 이름이다. <로건>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은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잃고 상처입고 지친 인간 ‘로건’의 모습을 그려내 기존 ‘울버린’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쓸쓸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지성과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으로 엑스맨의 리더로 활약한 ‘프로페서 X’의 병든 모습과 그들 앞에 나타난 돌연변이 소녀 ‘로라’, 그리고 이들을 쫓는 사이보그 용병 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까지 기존 캐릭터의 변화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욱 풍성하고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울버린의 새 영화를 만든다면 반드시 과거에 존재했던 가정에서 벗어나 분위기에도 변화가 이루어져야 했다”고 밝히며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히어로들의 두려움과 약점을 다루면서 좀 더 인간적으로 파고드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감성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은 “기존의 ‘울버린’ 시리즈와 상당히 다르고 신선하면서 무엇보다 인간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마지막 영화인만큼 그의 인간적인 모습, 클로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해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증명하듯 공개되는 컨텐츠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강렬한 액션과 함께 조니 캐쉬의 ‘Hurt’를 배경음악으로 감성을 더한 티저 예고편은 미국 유력 언론 매체인 엠파이어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예고편 1위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은 전 세계 1억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언론과 관객의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기록될 영화 <로건>은 오는 2월 28일 국내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한다.
더 이상의 ‘울버린’은 없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이제껏 본적 없는 캐릭터 ‘로건’! 휴 잭맨의 인생 연기 탄생 예고!
< 로건>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이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강렬하고도 감성적인 스토리로 휴 잭맨의 인생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를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엑스맨>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7년간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 중 유일무이하게 시리즈 전편에 출연하며 슈퍼히어로 무비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힐링팩터’와 손에서 튀어나오는 날카로운 무기 ‘클로’는 물론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구레나룻까지 ‘울버린’만의 트레이드 마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그 어떤 배우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휴 잭맨이 영화 <로건>에서는 점차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으로 분했다. 덥수룩한 수염과 깊게 패인 주름, 곳곳의 흉터 등 외적인 변화는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기 충분했다. 휴 잭맨은 “이전 울버린은 사건 해결을 통해 과거를 알아갔다면, 로건은 과거를 알고 후회와 고통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사는 캐릭터”라며 지금껏 본적 없는 ‘로건’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로건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나 조지 스티븐스 감독의 <셰인>의 캐릭터 같은 서부극 히어로들의 영적인 후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완전히 달라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시사했다.
< 로건>으로 마지막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은 “말로 설명하긴 너무 어렵지만 오랫동안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뜻 깊고 소중하다. 함께 일했던 배우, 제작진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로건>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게 됐다.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 동안 나에게 정말로 큰 기쁨을 선사해준 캐릭터다. 그러니 마지막 작품에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다”고 전하며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로건>은 굉장히 특별한 영화”라며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NEW 캐릭터의 등장!
명품 연기파 배우 & 차세대 스타들이 빚어낸 완벽한 시너지
<로건>은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의 등장은 물론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기대감을 더한다.
‘엑스맨’ 시리즈는 물론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더한 ‘패트릭 스튜어트’가 ‘로건’과 마찬가지로 능력을 잃어가는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가진 힘을 통제하지 못해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을 정도로 점점 깊어지는 병과 싸우며 ‘로건’의 보살핌을 받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특히 자부심과 실망, 분노, 절망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감정연기는 물론 ‘로건’과 부자지간처럼 보일 정도로 따뜻한 유대관계를 그려내 기대를 모은다. 휴 잭맨은 “이번 작품에서 그 동안 축적해온 찰스 캐릭터 연기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의 연기는 가슴 아프고 아름답고 깊이 있고 복잡하다”(볼드처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건’과 ‘프로페서 X’ 앞에 나타난 돌연변이 소녀 ‘로라’는 첫 영화 데뷔를 앞둔 신예 ‘다프네 킨’이 맡았다. 고난이도 액션은 물론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여 히어로무비 사상 가장 강렬한 아역 배우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로건’에게 부녀관계와 같은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는 존재로 그려져 영화에 특별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휴 잭맨은 “로라 캐릭터는 다프네의 모습과 정반대였는데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며 특별한 찬사를 보냈다.
‘로건’ 일행을 추격하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사이보그 용병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 역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배우 ‘보이드 홀브룩’이 맡았다. 패션모델로 데뷔한 그는 단편 영화를 비롯 <베리 굿 걸>, <나를 찾아줘> 등에 출연, 남성미와 소년미를 동시에 지닌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로 호평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는 고난이도 카체이싱 액션은 물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로건’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은다. 휴 잭맨은 “보이드는 자신의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해냈다. 섬뜩한 모습과 웃음을 유발하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본인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의 명불허전 연기부터 놀라운 연기력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신예 배우까지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호흡과 폭발적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비교불가! 이것이 진짜 ‘울버린’ 액션이다!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대결! 마블 최초의 감성 액션 탄생!
< 로건>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울버린’, ‘로건’의 모든 것을 건 강렬한 드라마와 액션의 만남으로 마블 최초의 감성 액션을 예고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조니 캐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슈퍼히어로의 파워를 보여주기 위한 과장된 액션이 아닌 사실적이고도 강렬한 액션과 함께 진한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에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한 ‘로건’의 자기 희생, 이를 통해 구원을 얻고자 하는 영화 <로건>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해 지금껏 볼 수 없던 마블 최초의 감성 액션을 완성시켰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그 동안 울버린의 액션은 어떤 식으로든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인 그의 진짜 액션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로건>의 액션은 팬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울버린의 싸움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운명,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복잡한 유대감 등 강렬한 감정을 담은 액션이 많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강렬하고 사실적인 액션과 깊이 있는 주제를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휴 잭맨이 자진해서 출연료를 삭감한 일화가 알려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강렬한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한국 액션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한국의 액션 영화, 형사 영화, 누아르 영화로부터 정직성과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이 가지는 특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러한 것들을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액션을 폭발시킴으로써 로건이라는 캐릭터를 필터 없이 가장 진정성 있게 묘사했다. 덕분에 강렬한 감정을 담은 액션을 많이 담아낼 수 있었다”고 전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Production Note ]
대규모 세트와 흥미로운 로케이션의 완벽 조화!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현실감 살린 독특한 분위기!
영화 <로건>은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에서 볼 수 없었던 쓸쓸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 사실적이고 강렬한 액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런 <로건>의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영화에 현실감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트랜스포머>에 참여한 베테랑 프로덕션 디자이너 프랑수아 오도이는 이번 작품에서 현장의 생생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환경을 창조하는 동시에 로드무비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미국과 멕시코를 넘나드는 광대한 로케이션 속 현실감 넘치는 환경을 만들어 내며 <로건>만의 색다른 프로덕션을 완성시켰다. 프랑수아 오도이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처음부터 다양한 환경들이 통합되기를 원했다. 엘 파소와 멕시코의 건조한 사막부터 뉴 멕시코와 텍사스, 오클라호마를 거쳐 켄자스, 그리고 사우스다코타의 황무지까지 긴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나사의 미수드 조립공장(Michoud Assembly Facility) 부지에 마련된 빅 이지 스테이지(Big Easy Stages) 네 곳을 이용해 ‘로건’과 ‘프로페서 X’ 그리고 ‘칼리반’이 함께 생활하는 제련 공장과 ‘로건’의 강렬한 액션을 엿볼 수 있는 오클라호마 시티 카지노 호텔 등 대규모 세트장을 지었다. 특히 제련 공장은 ‘칼리반’ 역을 맡은 스테판 머천트의 아이디어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세트로 완성되었다. 프랑수아 오도이는 “극중에서 칼리반은 은신처인 제련 공장에서 유일하게 가정적인 멤버다. 그래서 스테판 머천트는 어둡고 낡은 세트장에 약간의 컬러를 더하자는 의견을 냈다. 멕시코 근처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 구입한 도자기 냄비와 컬러풀한 멕시코풍 디자인으로 된 여러 용품을 주방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촬영을 맡은 존 매디슨 역시 “<로건>의 세트장은 깔끔하고 대칭을 이루는 대신 사실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며 “제련 공장은 낡고 버려진 느낌이 나도록 지어졌는데 실제 오래된 공장에서 촬영하는 느낌이 들 만큼 리얼했다”고 밝혀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프로덕션에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아역 배우의 탄생!
‘로라’를 완성시키기 위한 맞춤형 캐릭터 디자인 공개
<로건>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로라’는 제작진의 맞춤형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로라’에 맞는 아역 배우를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수백 명의 어린이를 찾아 한 명 한 명씩 인터뷰를 진행했고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신예 다프네 킨을 최종 캐스팅했다. 다프네 킨은 첫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껏 웅크린 어린 맹수 같은 ‘로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아역 배우의 탄생을 알린다.
제작진은 11살에 불과한 다프네 킨이 영화 속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했다. 스턴트 액션 코디네이터 가렛 워렌은 “클로의 느낌이 어떤지 알 수 있도록 다프네 킨이 손에 클로를 쥐도록 했다. 안전을 위해 여러 개의 종이 클로를 만들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클로를 단순히 허공에 휘두르지 않고 정말로 클로를 사용하는 느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로라의 액션은 조각조각 찍어서 편집으로 완성시켰다. 다프네 킨은 자신이 코믹북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현장에서 강하고 흔들림 없었다”고 전했다. 휴 잭맨 역시 “다프네는 액션 장면을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일이 아니라 정말 즐기면서 했다”며 감탄했다. 액션 촬영을 하는데 있어 다프네 킨의 다재다능함은 더욱 빛을 발했다. 체조와 공중 곡예 경험이 있던 다프네 킨은 어려운 안무도 쉽게 소화할 수 있었다. 다프네 킨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가족 같았다. 안전함이 느껴져서 캐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로라가 평범한 가족을 갖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에도 집중할 수 있었다”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휴 잭맨은 “다프네 킨은 굉장한 배우다”며 “로라는 성격이나 신체적으로 울버린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대단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다프네는 힘들어하지 않고 항상 명랑하고 쾌활하며 에너지가 넘쳤다”며 따뜻한 칭찬을 전했다. 패트릭 스튜어트 역시 “다프네 킨은 경험 많은 노련한 여배우처럼 무게감 있고 강렬한 다채로운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고 밝혀 ‘로라’라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캐릭터의 스토리가 녹아있는 의상과 디테일한 자동차 디자인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다채로운 소품 활용
<로건>은 ‘울버린’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최대한 현실에 기반한 의상과 소품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의상 담당인 다니엘 올랜디는 각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릴 뿐 아니라 의상을 통해 캐릭터 간의 관계를 드러낼 수 있도록 디테일한 구성을 선보였다. 또한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한 베테랑 의상 감독답게 심플하면서도 배우들에게 어울릴 수 있도록 의상을 맞춤화 하는 과정도 빼놓지 않았다.
< 로건> 캐릭터의 의상들은 클래식한 서부 영화와 누아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다니엘 올랜디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처음부터 캐릭터들이 슈퍼히어로 코스튬을 입은 것처럼 보이거나 지나치게 눈에 띄는 스타일은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로건은 처음엔 싸구려 검정 재킷에 낡은 리바이스 블랙진을 입고 나온다. 하지만 탈출이 시작된 후로는 스웨이드 재킷과 카우보이 셔츠를 입는다. 도망 중이기 때문에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어둡고 심플한 스타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나이가 어린 ‘로라’ 캐릭터의 특성은 의상에서도 두드러지게 표현되었다. 의상 디자이너 다니엘 올랜디는 “로라는 처음에 매우 심플하고 단조로운 스타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본인이 직접 옷을 고르는데 유니콘이 그려진 티셔츠와 핑크 액세서리를 고른다”며 “이는 로라의 캐릭터에 따뜻한 아이러니를 더해주는 요소다”고 밝혔다. 의상의 변화를 통해 상처입고 불안한 눈빛의 ‘로라’가 극 후반 점점 제 나이를 찾아가고 동시에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는 캐릭터의 변화가 탁월하게 표현되었다. 또한 ‘로건’과 ‘로라’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똑같은 디자인의 데님 자켓을 입힘으로써 둘의 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이 영화에서 의상 디자인 못지 않게 주목해야 할 소품은 바로 자동차이다. ‘로건’이 몰고 다니는 리무진은 크라이슬러 300 모델을 본 따서 제작됐다. 프랑수아 오도이는 “로건의 차는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가 되었다”고 밝혔을 만큼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바로 ‘로건’의 생계수단이자 ‘로건’과 ‘로라’, 그리고 ‘프로페서 X’의 여행을 완성시켜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자인을 맡은 닉 퓨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까운 10년 후의 차를 디자인하는 작업은 정말 복잡했다”며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로건’이 사이보그 용병집단의 추격을 피해 황량한 사막을 가로지는 완성도 높은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총 3대의 리무진 차량을 준비했다. “2대는 완성된 디자인의 차였고, 나머지 1대는 스턴트 카였다. 스턴트 카는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16인치 서스펜션 트래블을 갖춘 바자 레이싱 카이다. 점프를 하고 도랑을 지나고 시속 50마일로 사막을 건널 수 있다”고 밝혀 차원이 다른 카체이싱 액션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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