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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the Magnificent Seven) 본문
매그니피센트7(the Magnificent Seven)
정의를 원하죠. 하지만 복수를 택하겠어요
1879년,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의 탐욕적인 악행과 착취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쫓겨나게 된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는 치안 유지관을 가장한 현상범 전문 헌터 ‘샘 치좀’(덴젤 워싱턴)을 찾아가 전 재산을 건 복수를 의뢰한다.
‘샘 치좀’은 도박꾼 ‘조슈아 패러데이’(크리스 프랫), 명사수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 암살자 ‘빌리 락스’(이병헌), 무법자, 추격자 그리고 인디언 전사까지, 7인의 무법자들을 모아 모든 것을 날려버릴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데….
정의가 사라진 세상,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매그니피센트7] 고전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화려한 서부극 (오락성 8 작품성 7 )
감독:안톤 후쿠아
배우: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헤일리 베넷
장르:액션, 웨스턴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시간:133분
개봉:9월 14일
시놉시스
1879년,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의 탐욕적인 악행과 착취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쫓겨나게 된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헤일리 베넷)는 치안 유지관을 가장한 현상금 사냥꾼 샘 치좀(덴젤 워싱턴)을 찾아가 전 재산을 건 복수를 의뢰한다. 샘 치좀은 도박꾼 조슈아 패러데이(크리스 프랫), 명사수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 암살자 빌리 락스(이병헌) 등 7인의 무법자들을 모아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데…
간단평
<매그니피센트7>은 1962년작 <황야의 7인>의 리메이크작으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서부극이다. 그간 개성 강한 연출을 선보였던 안톤 후쿠아 감독은 클래식한 고전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화려한 웨스턴 영화로 탄생시켰다. 원작 <황야의 7인>에서 율 브린너가 연기했던 샘 치좀은 덴젤 워싱턴이 맡아 율 브린너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를 무게 있게 견인한다. 또 지금까지 섬세하고 지적인 역할을 주로 해온 에단 호크는 전설의 명사수로 변신하여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이병헌은 서부시대에 보기 드문 이색적인 동양인 암살자로 등장하여 에단 호크와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한다. 영화 초반 7인의 무법자가 모이는 과정은 케이퍼 무비의 전형을 따라가지만 그 후 악당을 응징하는 과정은 서부극에서만 볼 수 있는 총격전의 쾌감이 살아있다. 단, 극명한 선과 악의 이분법적 대립과 권선징악적 결말은 지나치게 영화를 단조롭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무법자들의 통쾌한 액션을 즐기며 서부영화의 추억에 빠지기에는 부족함 없다.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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