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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Ben-Hur) 본문
벤허 (2016)Ben-Hur
- 장르:어드벤처/드라마
- 개봉:2016.09.14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 123분, 12세이상관람가
- 나라:미국
-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 주연: 잭 휴스턴, 토비 케벨, 모건 프리먼, 로드리고 산토로, 나자닌 보니아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경주는 시작일 뿐이다!
로마 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귀족 벤허는 로마군 사령관이 되어 돌아온 형제와도 같은 친구 메살라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메살라의 배신으로 벤허는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5년간의 노예 생활 끝에 돌아온 벤허는 복수를 결심하지만, 사랑하는 아내 에스더의 만류로 갈등한다. 이에 간악한 복수가 아닌 진정한 승리를 위해 제국에 맞서 목숨을 건 전차 경주를 준비하는데...
ABOUT MOVIE 1.
2016년 새롭게 재탄생한 불멸의 명작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이 돌아온다!
20세기 최고의 걸작 <벤허>가 2016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1880년 남북전쟁의 영웅인 루 월리스 장군이 쓴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1907년 무성영화로 처음 만들어진 후 1925년, 1959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리메이크 작업이다.
“신이시여, 이 영화를 정녕 제가 만들었단 말입니까”라는 감독의 수상소감으로 유명한 1959년작 <벤허>는 아카데미 최초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영화사의 전설로 남은 작품이다. 이처럼 기념비적인 작품의 새로운 탄생은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 1959년 <벤허>를 제작한 MGM이 다시 한 번 제작에 참여해 의미가 더욱 깊다.
연출을 맡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1959년의 <벤허>는 20세기 문화에 큰 영향을 준 경이로운 사건 중 하나”라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처음 제안을 받고 많이 망설였지만, 수천 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리메이크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예루살렘의 제일 가는 귀족 벤허는 로마군 사령관이 되어 돌아온 친구 메살라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그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가문과 가족을 모두 잃고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5년간의 노예 생활 끝에 돌아온 벤허는 죽음을 불사하는 전차 경주를 이용해 메살라와 로마 제국에 뜨거운 복수를 다짐한다. 벤허를 따를 것을 맹세하는 사랑하는 아내 에스더와 그의 복수에 조력하는 일데르임, 위대한 멘토 예수까지 한층 더 풍부해진 캐릭터와 함께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에 가장 충실해진 장엄한 드라마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특유의 장대한 대서사시는 물론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전차 경주와 대형 해상 전투 장면을 더욱 웅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냈다.
원작에 강한 향수를 지닌 중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관객층에게는 새로운 걸작 탄생의 감동을 선사할 <벤허>는 2016년 추석, 온 가족이 함께 봐야 할 유일한 명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ABOUT MOVIE 2.
<원티드> 감독&<노예 12년> 각본
아카데미를 휩쓴 베테랑 명제작진과 연기파 배우 총집합
<원티드>에서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혁신적인 영상으로 극찬 받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이 가진 깊이 있는 드라마에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결합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벤허>가 가진 메시지는 매우 현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충분히 어필할 것이고, 부모와 아이들을 이어줄 것이다”라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노예 12년>으로 제86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과 함께 프로듀서를 맡았다. 존 리들리는 “벤허는 상당히 풍부하고, 고전적인 캐릭터”라며 “옛 친구였던 벤허와 메살라 사이에 놓인 개인적인 갈등을 절정의 전차 경주처럼 긴장되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면서 원작보다 더욱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주력했음을 밝혔다. 여기에 <본> 시리즈, <페이스 오프>, <다이하드2>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화면을 선보인 올리버 우드가 촬영을 맡고, <설국열차>의 음악으로 유명한 마르코 벨트라미와 <메멘토>를 통해 감각적인 편집을 선보인 도디 돈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메리칸 허슬>, <킬 유어 달링>의 잭 휴스턴이 벤허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토비 켑벨이 메살라로 분해 선악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친다. 벤허와 메살라 간의 대립은 곧 두 사람의 팽팽한 연기 대결로 이어지며 강렬한 시너지를 선사한다. 명실상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은 벤허의 멘토 일데르임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특히 일데르임은 이전의 <벤허>에서보다 더 중요해졌는데, 유색인이 실제 캐릭터로 묘사되는 것은 영화, 연극을 통틀어 모든 <벤허> 창작에서 최초의 시도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의 주요 역할인 예수는 <300> 시리즈로 유명한 로드리고 산토로가 맡았다. 특히 영화에서 예수는 벤허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데, 잭 휴스턴은 “로드리고와 많은 상의를 했다. 특히 서로 쳐다보는 장면에서 실제로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고 또한 위대한 영적인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인간 예수를 조명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티무르 감독은 예수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싶어 했고, 나 또한 예수의 가르침 자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ABOUT MOVIE 3.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불후의 명장면
더욱 깊어진 용서와 구원, 화해와 사랑의 메시지
영화 <벤허>의 백미는 단연 숨막히는 전차 경주와 해상 전투 장면이다. 특히 흙먼지가 뒤덮인 경기장 위 펼쳐지는 목숨을 건 전차 경주는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959년 개봉 당시 전차 경주 장면은 아날로그 액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웅장한 스케일로 완성되어 수 많은 영화 팬들에게 지금까지도 세기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2016년 새로운 <벤허>의 하이라이트 역시 벤허와 메살라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전차 경주 장면이다. 배우들은 직접 전차 위에 올라 몸을 불사르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말과 전차가 어우러져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은 액션캠 고프로(GOPRO) 카메라로 촬영해 사실감 넘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최대한 CG를 배제하여 그야말로 21세기형 아날로그 액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전차 경주 장면은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2천년 전 로마 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지금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데에는 단연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 장엄한 스토리 덕분이다. 세월이 흘러도 전혀 퇴색되지 않는 배신과 복수,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는 여전히 영화 전체를 관통하며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이 박혀있다. 특히 배신으로 인한 분노와 증오, 용서 사이에서 고뇌하는 벤허의 인간적인 모습과 권력에 대한 욕심에 눈이 멀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메살라의 모습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은 시대불변의 인간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2016년의 <벤허>가 지난 작품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점은 예수 캐릭터에 새롭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다. 1959년 작에서 종교적인 신성함을 이유로 예수는 얼굴 한 번 보이지 않고 뒷모습과 실루엣으로만 등장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시대적인 분위기의 변화에 맞춰 보다 전면적으로 등장해 용서와 화해,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직접 전한다. 예수는 복수를 준비하는 벤허에게 진정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고자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핍박 받는 유대인들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푼다.
티무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예수를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했고, 인간으로서의 예수를 조명하고자 했다. 예수를 연기한 로드리고 산토로는 “전 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은 예수에 대해 저마다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꼈지만 예수의 가르침, 영성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했고, 신화 너머에 있는 인간 예수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내고자 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축복을 하기도 해 전 세계적인 기대와 환대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PRODUCTION NOTE 1.
고프로(GOPRO) 카메라로 완성한 전차 경주 장면
12주의 트레이닝, 32일간의 촬영 100% 리얼 액션!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전차 경주 장면을 보다 재미있고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최첨단 기술을 사용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폰과 같은 스타일의 G4 카메라와 아웃도어 카메라인 고프로(GOPRO) 카메라다. 특히 고프로 카메라는 모든 각도에서의 촬영이 가능했기 때문에, 제작진은 아예 카메라를 모래 속에 묻어 두고 그 위를 달리는 실제 전차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냈다.
티무르 감독은 유투브에서 시각적 영감을 발견했는데, 특히 나스카(NASCAR) 영상은 실제 전차 경주의 속도와 페이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한국의 실제 버스 충돌사고를 담은 CCTV 영상은 대형 해상 전투 장면 중 그리스 선박과 갤리선 사이의 실감나는 충돌을 만드는 데 참고했다. 티무르 감독은 “올리버 우드 촬영 감독의 놀라운 촬영기법은 모든 장면에서 그 순간, 실제 그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영화의 진정성을 위해 인위적인 화려함은 자제하도록 노력해서, 관객들이 배경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하며 영상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배우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전차 경주 장면은 촬영 시작 첫 날부터 진행되었다. 사실감 넘치는 화면을 위해 배우들은 직접 전차 위에 올라야 했고 이를 위해 잭 휴스턴과 토비 켑벨은 촬영 전 12주 간 혹독한 전차 트레이닝을 받았다. 승마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이었지만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전차 레이싱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잭 휴스턴은 “훈련은 정말 무서웠지만,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스릴이 넘쳤다. 혹시나 충돌할 경우 탈출을 위해 벨트를 메지 않아 떨어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트레이닝의 과정에 대해 말했다. 또한 토비 켑벨은 “시속 40마일의 속도로 전차를 모는 것은 마치 헬멧을 올린 채 오토바이를 같은 속도로 달리는 것과 같다”고 전차 경주의 사실성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촬영은 총 32일간 지속되었는데, 경주 도중 말들이 부딪혀 넘어지는 장면에서 말과 스턴트 팀의 안전을 위해 CG가 사용된 이외에는 전부 100% 실제 촬영을 통해 제작됐다. 그 결과 아날로그 액션 특유의 거칠지만 생생한 현장감이 고스란히 화면 속에 녹아들었고, 관객들은 마치 전차 경주를 눈 앞에서 목격하는 듯한 짜릿하고 아찔한 쾌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RODUCTION NOTE 2.
이탈리아 마테라, 로마 시네시타에 재현된 2천년 전의 로마 제국 시대
1세기를 21세기로 가져오다!
벤허가 머물렀던 1세기를 완벽하게 재창조하기 위해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무엇보다 리얼리티를 가장 원칙으로 삼았다.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마을인 마테라는 2천년 전의 예루살렘을 재현하기에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다. 프로듀서 숀 다니엘은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었다. 큰 산골짜기의 바위 표면에 원래의 주택들이 남아있어 굉장히 아름다운 마을이다. 게다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계속 살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로마에 위치한 시네스타 스튜디오에 만든 벤허의 화려한 집 내부는 폼페이에서 발굴한 집을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디자인해 재현하였고, 집안 대대로 내려온 히브리인 믿음을 묘사해 사실감을 더했다.
벤허가 가문의 몰락 이후 5년간의 노예 생활을 했던 갤리선 세트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제작되었다. 전체 모형을 보여주는 메인 부분과 다른 배와 충돌한 후에 50도 정도 뒤집히도록 설계된 부분, 그리고 크레인에 매달아 외부 탱크 안으로 잠길 수 있게 한 부분으로 구분되었다. 또 바다에서 흔들리는 장면을 위해서는 에어백 시스템 위에 거대한 배를 제작했고, 아래 부분에 수압장비를 채워 충돌의 충격을 느낄 수 있도록 구상했다.
<벤허>의 가장 큰 세트는 로마 시네시타 월드 내 티베리우스 원형 극장으로, 이 곳에서 대망의 전차 경주 장면이 촬영되었다. 3개월의 건축기간이 소요되었고 최대한 현실적으로 꾸미기 위해서 실제 크기의 6분의 1 사이즈로 원형 극장을 제작했다. 실제 말과 전차는 촬영 내내 트랙을 따라 돌았지만 경기장의 상층부를 가득 메운 약 1만 명의 군중들은 디지털로 만들어졌다.
<벤허>의 제작진은 세심한 자료 조사와 연구, 철저한 검증으로 로마 제국 배경의 현실감을 부각하는 한편, 대규모 세트 제작 등을 통해 시대, 장소적 한계를 극복하여 2천 년 전의 로마 제국 시대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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