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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등 안전사고 주의 및 예방철저 본문

119현장일기/하나일구安全敎室

말벌등 안전사고 주의 및 예방철저

바다늑대FORCE 2015. 8. 10. 21:45

말벌 안전사고 주의 및 예방철저

장마가 끝나고 갑자기 더위지면서 말벌로 인한 피해가 급증해지고 있는 계절이 왔다.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하여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소방서에서도 하루종일 벌집제거 출동으로 인하여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말벌 안전사고로부터 응급처치 및 예방법에 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말벌은 일반 꿀벌보다 크기가 2배 이상크기 때문에 침에서 나오는 독성의 양이 많은 뿐만 아니라 침을 계속해서 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쏘였을 경우 처음에는 부어오르다가 혈압 저하, 기관지 근육경련, 저산소증, 두통 및 어지러움증이 생기며 노약자나 심하게 쏘였을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벌침을 빼주며 얼음찜질과 소독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119에 빨리 신고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집주변에 말벌이 몇 마리 날아다닐 경우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물의 처마밑이나 바위밑을 유심히 찾아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벌집을 발견하였시 그 크기가 작거나 벌이 몇 마리 없을시에는 혼자서 살충제를 뿌리거나 경유나 농약을 뿌려두면 다른 곳으로 날아갈 것이다. 무리해서 혼자서 벌집제거를 시도하였을 경우 말벌에 쏘여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분무형 살충제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하다가 화상을 입거나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하여 부담없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날이 화창해진 요즘 등산이나 저수지 등 야외활등을 많이 하게 될 때에는 사전에 벌집 파악을 하고 벌에게 자극성이 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을 지양하며 밝은 옷보다는 검은색 계통의 어두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만약에 실수로 벌집을 건드리게 된다면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움직이지 않고 벌들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도록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매년 말벌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위 사항들을 잘 익혀 두어 말벌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글을 마친다.

◈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가능하면 얼음찜질로 독액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줘야 한다. 벌독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에피네프린 주사약을 휴대했다가 온몸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생기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반응이 일어나면 즉시 허벅지 부위에 주사하면 도움이 된다.
벌의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요란한 색깔의 옷을 피하는 것도 피해 예방법이 된다.


◈ 뱀에 물렸을 때
환자를 눕히고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독이 더 퍼진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아래쪽에 둬야 하며 팔에 물린 경우 반지와 시계를 빼는 게 좋다. 물린 지 30분이 지난 후에는 독을 빨아내도 아무런 효과가 없으므로 빠른 시간내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 독을 최대한 제거하는 게 좋다.
독사에 물린 환자에게 먹을 것을 줘서는 안되며 특히 술은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치명적이다.

◈ 예초기. 낫 안전사고
흐르는 물 또는 소독약으로 상처를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상처부위에 흙이나 된장, 담배가루 등 이물질을 바르는 것은 2차감염 우려가 있으니 금물.
출혈이 심할 경우 출혈부위에 수건을 대고 직접 압박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이 절단된 경우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손. 발가락 마디를 물 또는 생리 식염수로 씻고 가제나 수건으로 잘린 마디를 싸서 얼음이 담긴 비닐 봉지에 넣은 뒤 병원으로 가져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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