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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 7 )

바다늑대FORCE 2015. 4. 5. 21:02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Fast & Furious 7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액션 | 미국 | 138 분 | 2015-04-01

줄거리

역대 최강의 멤버 VS 사상 최악의 상대
팀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전과를 사면 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
하지만 평화도 잠시, 한(성 강)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어, 도미닉의 집이 순식간에 폭파당한다.
그들을 차례대로 제거하려는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등장으로 도미닉은 다시 한 번 역대 최강의 멤버들을 불러모아 숨막히는 반격을 결심하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시리즈, 자동차

한국
15세이상관람가 | 2015.04.01 개봉 | 138분
미국
PG-13 | 2015.04.03 개봉 | 140분
국내홈페이지
fast7.co.kr

 

주말 볼만한 영화: 故 폴 워커를 위한 헌사,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이 주의 화제작> 故 폴 워커를 위한 완벽한 헌사,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레이싱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7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은 극장의 좌석이 아닌, 슈퍼카의 운전석에 올라탄 듯한 쾌감을 주는 영화다. 전매특허 카 체이싱을 넘어, 이번엔 차량을 이용한 공중전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일본 도쿄 로케이션 촬영과 속도감 넘치는 편집 등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눈이 호강하는 작품을 완성했다.

도미닉(빈 디젤 분)과 멤버들은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각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도미닉은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고, 그 순간 도미닉의 집은 폭파당해 잿더미로 변한다. 전편에서 도미닉과 멤버들이 처리한 오웬 쇼의 형인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가 동생의 복수를 위해 벌인 일이었다. 위기감을 느낀 도미닉과 멤버들은 다시 모이고, 데카드 쇼에 맞서 반격을 준비한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등/개봉 4월 1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레이싱 액션의 교과서'로 불리는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한층 진화된 자동차 액션을 선보인다. 벼랑 끝에 내몰린 브라이언(폴 워커 분)이 추락 직전의 버스를 이용, 가까스로 탈출하는 에피소드는 제임스 완 감독의 재치가 빛나는 장면 중 하나. 두 시간 여 가량 혼을 빼놓는 액션 장면들 가운데서도 단연 압권은 슈퍼카 5대의 스카이다이빙과 최고시속 390㎞의 슈퍼카가 아부다비 고층빌딩을 관통하는 장면이다. 특히 슈퍼카 스카이다이빙 장면은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닌, 실제 슈퍼카와 촬영팀이 자유낙하하며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기존의 자동차 액션을 넘어선 다양한 설정은 물론, 액션의 스케일이 커진 만큼 관객들의 쾌감도 배가 된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고인이 된 폴 워커에게 바치는 완벽한 헌사이기도 하다. 13년을 '브라이언 오코너'로 살아온 폴 워커는 이 작품 촬영이 한창이던 2013년 11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때 영화 제작이 중단됐으나 그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촬영이 재개됐다. 따라서 폴 워커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웠을 지 팬들의 궁금증이 컸다. 폴 워커 생전에 촬영하지 못한 일부 장면은 그의 친동생 2명이 연기하고, 폴의 얼굴을 합성하는 식으로 완성했다. 또 영화 마지막은 역대 시리즈 속 그의 모습과 함께 '폴 워커를 위하여(for Paul Walker)'라는 자막으로 꾸며졌다. 20대의 앳된 얼굴부터 남성미를 넘치는 최근 모습을 보노라면 반가움과 뭉클함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오락영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고인에 대한 애정과 예의를 표시하는 일을 잊지 않는다. (만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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