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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FORCE 2009. 10.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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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숙자>-
          
     꽃은 피여
    휘 늘어 지고
         가신 님은 어디에
         그목소리 듣고 푼데
         어찌 할까
         두손을 입새에 대고
         불러를 볼가나
         물어를 볼까나
         그러믄 답을 주시 려나
         말없는 세월은 여전해
         실록속에 묻이고
         꽃향기 흐터져 바람에 날으니
         다시핀다 해도 세월을 못찿고
         그님 계신곳 나몰라 라
    먼산만 보는 구나
         목선을 넘지 못하는 외침은
         가슴에 쌓이고
         길잃은 길손 처럼
         망아지 처럼
         키득 키득 그대 부르 노니
         듣기거던 그대여 답 하시구려
         지는해
         가는 세월을 어찌 할고나 ..^^*
                               2009년6월10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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