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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휴게실/손님 낙서방

사는거 별거 든가

바다늑대FORCE 2009. 5. 1. 21:28

 

 

   사는거 별거든가

 

   이사람아 사는거 별거 아닐세

   그냥 저양 살다 보면

   인생도 가는것을

   인생이 별걸라고 그리 애쓰시는 가 

   살다보면 이렇게 살아지고

   또 그렇게 조용히 지내다 보면

   세월도 다해 이많금 와잊질 안는가

   사는것도 별거 아니고 목슴보다

   중한 사랑도 까맞게 퇴색되

   별거 아니라네

   어쩌다 생각이 나도 이렇게

   아름답운 그리운 추억이되여 웃질않는가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세월이 약이라네

   넘 원망도 후회도 그리 마시게

   한페이지 그림과 같은거 삶이라네

   그리 가슴을 쥐여 뜯고 죽을 많치

   힘들어 마시게 한세월 보내시게나

   어느뎃 덧없씀을 알때가 오면

   그대도 나처럼 흙냄새가 그립고 

   나도 모르게 무상함을 알고  있을걸세

   부와 명에 무엇에 쓸것이고

   한세월다한 걸음앞에 잘나고 못남이

   무슨 고용 있겠나 나무에 테처럼

   이리저리 궁굴린 지난 그림에 불과하리

   그냥 저양 쥐여진 인생을 다하다 보면

   이렇게 꽃도 잎도 없는 가지로

   나무잎 처럼 세월을 묻고 산다네

 

 

   2009년 4월26일 김숙자 구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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