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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휴게실/손님 낙서방

[끄적끄적] 비내리는 날에...

바다늑대FORCE 2007. 9. 5. 22:45

"아이...뭔 놈의 비가 어제도 내리고 오늘도 아침부터 내린다냐.....!!!"

어김없이 작업복을 챙겨입구 대문을 나선다.

한쪽손엔 핸드폰,어깨엔 파아란 요술걸레....

하늘을 보니

내리는 비에 마음이 심난해져 온다.

쪼금은 쌀쌀해서 SK빨간색 긴팔티를 입었다.

계속해서 하늘에선

"주루륵 주르륵" 소리내어 비가 내린다.

언제부터 인가

난 아무리 비가 내려도 뛰질 않는다.

"지가 아직도 청춘인지 아나벼..."

머리에 파아란 수건하나 걸치면 만사 OK......다.

비가 내려도 가스배달은 계속된다.

어느사이 인가

비에 젖어서 옷이 무거워짐을 느낀다.

쪼금은 추워진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에 이런생각이 드네...

아!!!

돼지국밥에 막걸리 한사발 쭈욱 들이키고 싶다.

참고로 막걸리에 킨사이다 타가지고....

헤헤헤...

핸드폰에서 "메세지 왔어!!!"

문자를 확인해보니 서울에 사는 시골친구들이다.

내용인즉 "야!!!  비온디...쉬어부러라, 비가 검나게 온디..."

그래두

내겐 비가오거나 눈보라 칠때면

날 걱정해주는 친구들이 마니 있다는 것이다.

난,

행복한 놈이다.

난,

복받은 놈이다.

푸^^^^하하하<<<<<<<<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영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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