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인연설/한용훈 본문

바다늑대휴게실/아름다운글

인연설/한용훈

바다늑대FORCE 2007. 8. 11. 20:12





 

 

인연설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 같이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 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 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바다늑대휴게실 > 아름다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메아리  (0) 2007.09.02
글로 만난 所重한 因緣  (0) 2007.08.25
비 오는 날의 수채화  (0) 2007.08.09
추억은 비로 내리고/이효녕  (0) 2007.08.05
언제나 좋은인연으로 살고 싶다  (0) 2007.07.2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