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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문재산(居昌 文載山).아이를 잉태한 美女가 누워있는 미녀봉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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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문재산(居昌 文載山).아이를 잉태한 美女가 누워있는 미녀봉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0. 4. 4. 17:47


거창 문재산(居昌 文載山)

아이를 잉태한 美女가 누워있는 미녀봉을 걷다


거창 문재산(居昌 文載山)

   높이 : 933m

   위치 :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봉수면과 경계에 있는 산


▲ 나의산행일 :

    2020년04월03일 금요일. 날씨: 맑음



▲ 나의산행코스

  거창 학산마을회관→→임도 →→봉황재삼거리→→전망바위→→숙성산

  →→시리봉→→말목재→→눈썹바위→→890봉→→문재산(미녀봉)

  →→890봉→→유방샘→→눈섭바위 →→숙성산→→봉황재→→학산지

  →→학산마을회관

  왕복17.8km 7시간 소요


거창 문재산(居昌 文載山)개요:

문재산은 해발933m로서 합천군 봉산면과 거창군 가조면 경계를 이룬다

일명 미녀봉(美女峰)으로 부르고 아이를 잉태한 미녀가 누워있는 듯한

모습으로 여인의 머리,얼굴,가슴 배의 형국이 뚜렷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 한다.

전설에 의하면 아득한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나뭇잎처럼 표류하는

조각배를 구하기 위해 천신(天神)이 예쁜딸을 보냈는데

그때 이목구비가 수려한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미녀낭자를 보고

그만 반해 버렸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천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너희들은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누워있어라는 형벌을 받아 둘은 모두 산이 되어 지금까지도 누워 있다고 전한다.


거창 문재산(居昌 文載山)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 가조 나들목→→기리5길

 →→학산마을회관 주차장

106km  승용차1시간10분소요.


→→→→→2020년4월03일 금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선다

숙성산 정상에서 4km 떨어진곳 문재산 일명 미녀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거창까지 와서 숙성산에만 정상을 찍고 간다는게 시간이 아까워서

아이를 잉태한 미녀가 누워있는 美女봉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미녀봉 안내표지목 4.0km

숙성산 정상에서 아기를  잉태한 예쁜 미녀봉으로 걸어 가보자

88고속도로를 타고 가조 인터체인지 부군에서 동남쪽으로 쳐다보면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반듯이 누워있는 미녀모양의 산을 발견하고 누구나 깜짝 놀란다고 한다

미녀봉이라 알려졌지만 머리 가슴 배의 뚜렷한 봉우리가 모여 이룬 산이라 미녀산이 옳다.

정상의 위치와 높이도 893M봉이 아니라 동쪽의 930M가 더 합당하다.

황강의 지류인 가천에 긴 머리칼을 풀어 담그고 단아한 이마, 까만 눈썹, 오똑한 콧날

헤 벌린 입, 또렷한 턱과 목을 거쳐 불룩 솟은 젖가슴 아래로 아기를 잉태한듯 불룩한 배

이런 모습은 산봉들이 어울려 빚어낸 자연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녀가 뻗은 발을 무뚝뚝하게 내려다보는 두무산, 미녀 무릎 옆에 앉아 명상에 잠긴 오도산

미녀 머리 위로 날아 오르는 비계산, 멀리서 지켜보는 근엄한 의상봉

우뚝 서서 호위하는 늠름한 장군봉 등이 주위를 완벽하게 장식해 미녀산을 눈부시게 만든다.

미녀산속에 널려있는 선바위, 움양석등 성신숭배 사상이 엿보이고

산 전체가 하나의 여체로 만들어져 성적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든 것은

거창 미녀산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하며 지금부터  미녀봉을 느껴보자.


미녀봉으로 가는 능선

숙성산 산정에서 조금 내려오니 능선길이 이어진다

별 어려움 없이 미녀봉까지 갈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실상은 아니었다

말목재를 기준으로 해서 미녀봉 가는길은 가파르기에 그렇다.

참나무가 산정에는 주류 수목을 이루고 있으며 참나무 낙옆이 탐방로에 쌓여

어떤곳은 무릎까지 빠졌다.

산정 여기 저기 노란 양지꽃이랑 복수초 까지 피어 있었다

산아래는 현호색은 꽃밭을 이루고 있었어 봄날은 야생화 축제장 인듯 하다.


미녀봉3.5km안내표지목

표지목이 위치한곳은 억새풀이 가득한데 여기저기 멧돼지의 흔적이 많이 보였다

밤이면 멧돼지들이 억새풀 담요 삼아 자는듯 보였다.

여름날 여기에 오면 산딸기를 많이 따 먹을수 있을듯 하다

왜냐하면 억새풀 사이 여기저기 산딸기 나무가 빼곡히 있었다

거창 미녀봉은의 유래에 관련한 전설은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천신의 딸과 어느 장군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옛날 어느 유명한 장군이 배를 타고 가다가 표류하던 중

천신(天神)이 그를 구해주라며 딸을 지상으로 내려 보냈는데

그만 장군과 천신의 딸이 사랑에 빠져 버려서 이에 진노한 천신이 서로 떨어져 영원히

땅에만 엎드려 바라만 보라며 두 개의 산으로 형벌을 내렸는데

장군은 가조면 북쪽의 장군봉이 되었고

천신의 딸은 남쪽의 미녀봉이 됐다는 전설이다

다른 하나는 효녀 이야기 인데 옛날옛적 가난한 모녀가 살았는데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돼 걱정하던 딸에게  스님이 산에서 약초를 따오라고 일렀다.

딸은 깊은 산을 헤맨 끝에 약초를 발견해 캤지만, 뱀에 물리는 바람에

결국 집 마당까지 와서 숨졌는데 이후 그 딸의 영혼은 미녀봉이 되었다는 전설이다.



말목재

미녀봉2.6km 오도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1.5km 오도산 정상2.6km  숙성산2km

라고 표지목에 안내되어 있다

숙성산과 미녀봉 산행계획은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말목재를 기준으로 숙성산과 미녀봉을 산행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도산관리사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폐쇄하였다고

돌아가라 하는 바람에 거창 학산마을에서 부터 산행을 하였다

학산마을에서 들머리를 찾아 헤메다 봉항재 안내표지목 삼거리에서 길을 찾았고

아뭏튼 첫번째가 꼬이면 자꾸 꼬이는게 산행길이였다.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방향 조망

합천 봉산면의 골짜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합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도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134m 오도산 북쪽자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봉산면 압곡리 산150번지 일원에 조성된 오도산자연휴양림은

1998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2327일에 개장되어

심산유곡에서 사계절 흐르는 맑은물과 천연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피서와 휴양을 즐기는 명품 휴양시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 유일하게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로 주 수종이 소나무로 이루어진 힐링로드를 따라서

산림욕(피톤치드)을 누리기엔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바로 오도산자연휴양림이다.  

오도산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로는 숲속의집 24동과 청소년수련관 1동이 갖추어져 있고

내륙의 산중호수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미녀봉, 유방봉, 오도산 정상까지 9km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고, 숲속에 조성된 2km의 산책로와 삼밭등

약수터, 심산유곡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숲 쉼터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시원한 계곡물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8개소와

야영데크(평상) 81, 취사장 2개소, 샤워장과 매점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일 수용인원 1,000

 차량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한다.



미녀봉의 조망

여기서 보면 미녀봉의 얼굴과 가슴부분이 조망되는 곳이다

앞쪽이 이마 부분이고 눈섶 그리고 코

운푹 들어간곳이 멀리서 보면 입을 헤벌린 모습이다

그뒤로는 유방이라고 하며 이름이 유방봉이다.

산행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유방봉에서 부터 입술부분까지의 이어지는 굴곡 심한 바위길이며

입술까지 닿는 길이 없을 것 같은데 바위 사이로 두손 두발을 이용하면

교묘히 길이 열려 신기하기만 하다.

머리 부분에 선바위가 있는데 멀리서 본 미녀 눈썹에 해당하는 눈썹바위이다.

정상은 머리부분이 아니고 동쪽 미녀의 배에 해당하는 930M봉우리이다.



미녀봉의 머리부분

이곳은 멀리서 보면 미녀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곳이다

미녀봉 즉 문재산 까지 거리는1.6km이며

오도산 정상까지는 5.0km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오도산 정상 찍고서

오도재로 하산하고 싶지만 차량은 학산마을에 있어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미녀봉 머리부분의 바윗돌옆에는 나무로 만든 제단이 있었다

제단인지 쉴수있는 의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제단 같았다.


눈섶바위

멀리서 보면 미녀의 눈섶에 해당하며 지금 나는 미녀의 눈섶에 서 있다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미녀봉에는 창날처럼 우뚝솟은 오도산으로 발을 뻗고

황강의 지류인 가천을 향해 긴 머리카락을 흘러내리며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88 고속도로를 경계로 같은 방향인 미녀가 뻗은 발을 무뚝뚝하게 내려다보는

두무산과 미녀 무릎 옆에 앉아 명상에 잠긴 오도산

그리고 88 고속도로 맞은편 방향인 미녀 머리 위로 날아 오르는 비계산(飛鷄山)과

멀리서 지켜보는 근엄한 의상봉, 우뚝 서서 호위하는 늘름한 장군봉 등이

주위를 완벽하게 장식해 미녀봉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산꾼들은 이야기 한다

산 전체가 여체(女體)로 만들어져 성적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든 산은

미녀봉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 고 전한다.


오도산(吾道山)의 조망

미녀봉 골짜기 너머 오도산 산정이 미녀봉과 나란히 뻗어있다

오도산에는 정상표지석은 없고 송신탑만 있다

오도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합천군 묘산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

높이 1,134m이며 산세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고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북서쪽 사면은 600m 이상의 높이에서는 급경사를 이룬다

높이가 낮아질수록 경사가 점차 완만해지는 산록완사면이 나타난다.

오도산의 북부와 서부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발원하며

합천읍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산 정상부까지 놓여 있으며

북동쪽의 두산지음재를 통해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이 연결된다.


미녀봉 코바위

미녀의 코 앞이다 미녀는 요즘 말하는 미시라고 하는게 편할듯 하다

왜냐하면 임신을 했기에 처녀는 아니고 아름다은 미녀라 했기에

몸매좋고 아름다운 아줌마를 미시라 세간에서 이야기 하기에 그렇다

미녀의 콧바람이 봄날 봄바람 같이 산행에 젖은 땀을 씻어준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휴양림도 문닫은 판에

미녀봉 미녀도 입을 벌려 누워 있기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잘 되겠다

나는 지금 아름다운 미녀 아줌마 얼굴을 탐색하고 있다.


유방봉

멀리서 보면 미녀봉의 가슴에 해당하는 봉우리이다

미녀봉의 산행 들머리는 가조면 음기마을에서 주로 시작되는 곳이다

미녀봉 아래 있는 마을이라 그런지 음기가 제법 쎈가 보다

음기(陰基)마을 유래를 보면 1506년 병인 조선 11대 중종 초에

마을이 개척 되었다 전해온다.

마을 뒤에 933m의 문재산(文載山)이 있으며

이 산의 목구비가 아름다운 처녀가 긴 머리를 풀고 누워있는 모양이라 하여

일명 미녀봉(美女峰)이라 한다.

이 산아래 터를 잡아 일곱 성씨가 살아오며 모모 문중에서 벼슬이 연달아

나는것을 고을 원님께서 아시고 이 마을은 특수한 마을이라 하여

특골이라고 불러오다가 일제 말기 1945년경 기리(基里)로 개명 하였다가

1948년 6월 음기(陰基) 양기(陽基)로 분동되었다.

마을 앞에는 550년 정도 추정되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가 마을에 좋은일 나쁜일을 알려주는 영험이 있으며

음기마을주민들은 문재산 정기를 이어받아 무사태평 잘지내고 있다 라고

유래를 기록한 안내문이 있다.



유방봉으로 가는 테크계단

유방봉으로 가는 테크계단이 가파러고 끝이 안보인다

산에서 만나는 테크계단은 산꾼중에 무릎이 안좋은 사람은 한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봄햇살 맞은 테크계단 보호용 고무판에서 고무냄세가 난다

봄햇살 받은 열기 때문인지 여름처럼 냄세가 올라왔다.

미녀봉 산행후 하산은 정상에서 남동쪽 오도재를 내려서 남쪽의 지실골로 가든지

미녀의 주름진 치마자락을 붙들며 감돌아 내려서는 낭만적인 길인데

생초마을에서 가조면 소재지로 가면 된다고 한다.

또 수폭대로 내려서도 좋다는데 나는 원점으로 돌아가야 하는게 아쉽다.


유방봉 조망

암봉의 끝은 마치 유방의 젖꼭지와 유사하게 생겼다

미녀는 장군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천신에 노여움을 사게 되어

이렇게 누워 있는 것이다. 멀리서 보면 미녀봉은 임신한 여인처럼 배가 불룩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는데 임신한 여자의 유두처럼 솟아 있는것처럼 형상이 똑 같다

미녀봉 미녀는 처녀가 아님은 분명하게 보인다.

나는 지금 미녀의 젖가슴위에  서 있는 셈이다

천신에 노여움을 산 미녀의 남자는 장군봉(將軍峰)이라 하는데 가조면 북쪽에

우람히 치솟은 시커먼 바위봉이다.

장군봉은 가조 사병리 당동이 산행기점이라고 하며

장군봉 동쪽 계곡은 별유산장으로 내려 가는데

바위봉과 수석이 어울린 비경지대라고 한다.


숙성산의 조망

미녀봉 문재산에서 바라본 숙성산의 봉우리이다

미녀봉을 탐방후에 다시 저 숙성산을 거쳐 학산마을로 가야한다

여기서 보니 걸어온 길도 까마득 하고 갈 길도 까마득 하게 보인다 

미녀봉 아래 가조면 석강리(石岡里)는 생초, 왕대촌, 평촌, 동산하, 도촌, 재동의 6마을이 있다

지명류래는 생초(省草)마을은 임진왜란때 말먹일 풀을 대었으므로 이름 붙었다고하고, "소세"라고 하였고

왕대(王大)마을은 전설에 임금이 날 마을이라 하여 이름되었는데 중년에 임금 왕자와

큰대자를 합하여 구경할 롱자로 바꾸어 농촌(弄村)이라 하다가 1995년에 본래대로 되찾았다 한다

평촌(平村)은 들가운데 있는 마을이므로 "들마"라 불렀다고 전한다

재동(齋洞)마을은 고려때 마을 앞을 "꽃동마(花동村)"라 하였고

양씨(楊氏) 부자가 서재를 짓고 살았던 곳을 "서재골(書齋洞)"이라 하였고

지금의 기리의 장대들, 대초의 사당배미 같은것도 양씨들이 살던 때에

지어진 이름이라 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비계산의 조망

미녀봉에서 바라본 비계산과 가조면의 조망이다

언젠가는 저 비계산도 올라 가야할 나의 산이다

비계산은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에서 북쪽으로 2km 지점에 근접해 있고

비계산 정상석은 세 개나 있다한다.

1,136m봉엔 거창군에서 세웠고 그 아래 공터엔 키작은 원조 정상석(비계산 1030.2m) 있다.

건너편 삼각점 새겨진 1125.7m봉에도 합천군 모산악회에서 세운 1,125.7m 표지석이 있는데

1,125,7m는 삼각점 높이이고 정상은 1,130m이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선상에 우뚝솟은 바위봉우리 비계산은

원래 우두산이라 불렀다가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으로 부른다.

정상 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고, 정상 남서쪽 아래 바람굴이라는

큰 동굴이 있어서인지 돌, 굴, 바람이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돌담 같은 바윗돌

미녀봉 정상으로 가는 탐방로 중간에 마치 돌 하나를 포게서 시멘트로 만든것 처럼

바윗돌이 신기해서 촬영해 보았다

이 바위돌은 옆에서 보면 작은돌을 시멘트로 쌓아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그냥 큼직한 하나의 바윗돌이다

자연의 신비함이 인공인듯이 아닌듯이 그렇게 산하를 꾸미고 있다.


헬기장

넓다란 헬기장이 잡초하나 없이 잘 관리 되어 있었다

산행자들이 많다면 여기서 둘러 앉아서 점심이나 간식을 먹을수 있겠고

조금 더 하자면 족구를 하여도 무방할 정도의 크기이다

산에 오르다 보면 헬기장을 종종 만날수 있는데

이처럼 잘 정비된 헬기장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서울 수락산에서 헬기를 이용한 특수항공구조사 교육을 받을때

헬기장에서 부상자를 응급처치해서 호이스트로 구조하던 기억이 새록하다.


가조면의 풍경

거창군 가조면의 뒷편으로 금귀봉(837m) 그리고 중앙부분의 보해산(911.5m)이 보이고

가조면의 북쪽 장군봉(956m)이 보이고 장군봉은 미녀봉의 남편인 셈이다

그리고 우측 끝부분이 우두산(1046m)이다.

가조면은 남부내륙의 중심 거창군과 합천군의 경계에 있는 가조면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중앙을 통과하고 10개리 32개 행정마을에

인구 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형 농촌이다.

숙성산 미녀봉,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등 수려한 고산준령의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휘감아 아름다운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가조는 가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그 유역에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가조면은 거창군 최대 곡창지대로써의 전체를 친환경단지로 육성하여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며

가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난 전국 제일의 강알카리성((ph 9.7) 온천으로

피로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탁월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은 대자연의 풍광을

가슴에 품은 그림 같은 아름다운 자연에 자리한 친환경 대중골프장도 있다.


 

문재산 정상(文載山 頂上)933m

문재산은 해발933m로서 합천군 봉산면과 거창군 가조면 경계를 이룬다

일명 미녀봉(美女峰)으로 부르고 아이를 잉태한 미녀가 누워있는 듯한

모습으로 여인의 머리,얼굴,가슴 배의 형국이 뚜렷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 한다.

전설에 의하면 아득한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나뭇잎처럼 표류하는

조각배를 구하기 위해 천신(天神)이 예쁜딸을 보냈는데

그때 이목구비가 수려한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미녀낭자를 보고

그만 반해 버렸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천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너희들은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누워있어라는 형벌을 받아 둘은 모두 산이 되어 지금까지도 누워 있다고 전한다.


문재산 정상(文載山 頂上)933m

문재산 정상에 올랐다 아이를 잉태한 미녀의 얼굴에서 부터

배꼽부분이 정상이다 예쁜 미녀 몸매를 골고루 걸어온 셈이 되었다

여기서 오도산 까지 가고싶지만 어찌 시간은 나에게 허락 해주지 않았다

숙성산을 거쳐 원점으로 가야하는게 아쉽다.

원점으로 돌아가는 길에 목이 말라서 미녀의 유방샘에서 물을 먹기 위해

유방샘 쪽으로 내려 갔지만 물이 말라버려서 음용할수가 없었다

유방샘에서 다시 유방봉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다리 힘이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산 마을회관

도선국사가 학산마을에 노숙하면서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는 곳이다

이렇게 하여 거창 숙성산 문재산(미녀봉)을 연계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다리가 뻐근하고 목이 마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얼릉가서 시원한 스포츠음료 한병마셔야 겠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거창군, 합천군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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