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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현장일기/하나일구安全敎室

[스크랩] 낙상(落傷)사고 예방법

바다늑대FORCE 2015. 1. 14. 12:09

낙상(落傷)사고 예방법

두꺼운 외투, 빙판길에선 더 위험?  



 

보폭도 줄이고, 주머니에서 손도 빼고 

2014121902403_0.jpg며칠 계속된 한파에 빙판길이 늘었다.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낙상(落傷)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겨울철 흔히 발생하는 빙판길 낙상 사고는 가벼운 골절부터 뇌진탕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낙상 사고의 위험성을 짚어보고 예방법을 알아본다.

낙상으로 발병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증상은 고관절(엉덩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워 바깥 활동이 제한된다. 고관절 통증이 심하면 폐렴·욕창·우울증 등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해 골대사학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고관절 골절이 생긴 50세 이상 여성 100명 중 약 3명이 1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낙상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보폭을 평상시보다 10~20% 줄이고 천천히 걷는 게 좋다. 
몸이 둔해지면 낙상 대처 능력이 떨어지므로 두껍고 무거운 외투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미끄러졌을 때 허리나 고관절에 바로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넘어질 때를 대비해 장갑을 끼자.

허리·무릎 관절이 약한 노년층이나 환자들은 지팡이를 짚고 걷는 것이 안전하다. 지팡이는 신체 균형을 잡아주고 다리 힘을 분산시켜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통증을 줄여준다. 
끝 부분에 고무패킹이 부착된 지팡이는 낙상 사고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등산용 지팡이나 장 우산을 사용해도 좋다.

낙상을 줄이는 신발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하이힐 등 굽이 높은 신발을 추운 날씨에 신으면 낙상 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발 밑창이 낡았는지 점검해볼 필요도 있다. 밑창이 닳으면 빙판에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바닥에 미끄러짐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이용해 낙상을 방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부주의로 낙상할 수 있다. 넘어질 때 '잘 넘어지는 방법'을 알아두면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엉덩이 부분보다는 등 부분부터 넘어지는 것이 좋다. 등은 엉덩이보다 비교적 충격 흡수에 좋아 골절 위험이 덜하기 때문이다. 또한 넘어지는 순간에 팔을 뒤로 짚지 않는 것도 부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
출처 : 119해병-바다늑대Forever
글쓴이 : 바다늑대[5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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