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폭염은 왜 위험한가? 폭염으로 인한 증상과 대비요령

폭염은 왜 위험한가? 폭염으로 인한 증상과 대비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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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도 콧등과 등에 땀이 맺히는 걸 보니 진짜 여름이 왔구나 싶어요.  

가장 더울 때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잠깐만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죠.

아무리 더위를 잘 참는 사람이라도 푹푹 찌는 무더위 앞에는 장사 없는 것 같아요.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고 머리가 어지럽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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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갑작스레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요.

기상청 특보 기준에 따르면 통상 30°C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폭염이라 정의해요. 6~9월 일 최고 33°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구요. 35°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엔 폭염 경보가 발령됩니다.

 

 

 폭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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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의 30°C 이상 고온발생 빈도(1971년~2007년) - 자료제공: 소방방재청

 

 

폭염의 주요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벳 고원의 적설량 감소 때문이에요. 

또 엘니뇨 현상, 열섬 현상 등도 주된 원인입니다. 

 

엘니뇨는 태평양의 적도 해역 부근에서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따뜻하게 유지되고 이것이 대기 순환 흐름과 맞물리면서 가뭄, 홍수 등을 일으키는 이상기후 현상인데요. 전세계 지표면의 평균 온도를 높이는 주범이죠. 특히 기상청은 올해엔 강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해 여름철 폭염에 더욱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열섬효과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이 열을 오래 간직하고 있다가 밤에 열을 서서히 방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도시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전원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도 폭염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폭염, 왜 위험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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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그냥 지나가는 무더위로만 생각하고 방심하면 큰일 나요! 

 

극심한 더위는 탈수나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도 초래한답니다. 여름철 폭염으로 유럽에서만 2003년 한 해 동안 7만 명이 사망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1994년 7월 폭염현상으로 전년 대비 사망자수가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도 나는데요.

폭염 때문에 생기는 질환은 기온 뿐 아니라 신체 상태나 더위에 익숙한 정도도 영향을 끼치니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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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날에도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혹은 신체가 더위에 익숙지 않을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구요. 특별히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고혈압‧심장병‧뇌졸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자, 장애인, 기타 사회적 약자들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니 주위에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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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요. 

 

증상	응급조치
피로감, 두통, 오심, 구토, 근육경련	-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
뜨겁고 건조한 피부(땀이 나지 않음), 빠르고 강한 맥박,  두통, 어지러움, 오심, 의식저하	-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119에 즉시 신고. -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물과 음식을 함부로 주지 말고 환자를 물에 담그거나 적셔 체온을 식히도록 함.

  ▲ 자료제공: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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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정책브리핑

 

 

일반 가정, 직장 및 학교, 농가, 건설현장 등 유형별로 폭염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행동요령을 알아봅시다.

 

 

[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       ▣ 일반 가정      ○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옷차림은 가볍게 해요.  ○ 카페인성 음료나 주류는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요.  ○ 냉방이 안 되는 실내는 햇볕을 차단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시켜 주세요.  ○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면 위험해요.  ○ 탈수 등으로 소금을 섭취할 때는 의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아요.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하세요.  ○ 오후 12시～5시 사이에는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서 2시간 정도 머물러도 좋아요.     ▣ 직장     ○ 친목도모를 위한 스포츠경기 등 야외행사를 자제해요.  ○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가벼운 낮잠을 청해 보세요.  ○ 자율복장으로 근무하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아요.     ▣ 학교     ○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수업단축을 검토해 보세요.  ○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자제해요.  ○ 학교 급식 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꼭 주의하세요.     ▣ 농가‧축사     ○ 축사 천장에는 스티로폼 등 단열재를 부착해요.  ○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요.  ○ 돈사, 계사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방지해요.  ○ 모기퇴치기구를 설치하고 축사에 소독을 실시해요.  ○ 하우스 내 피해예방을 위해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을 설치해요.  ○ 병충해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방제를 강화해요.  ○ 노지 재배채소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해요.     ▣ 산업‧건설 현장     ○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가지면 좋아요.  ○ 야외 장시간 근무할 때는 아이스 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면 더위를 식힐 수 있어요.  ○ 밀폐된 실내 작업장은 피해요.  ○ 건설기계의 냉각장치를 수시로 점검하여 과열을 방지하세요.  ○ 현장사무실, 숙소, 식당 등의 청결유지로 식중독 등의 질병을 예방해야 해요.  ○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섭취해 주세요.  ○ 뜨거운 액체, 고열기계, 화염 등과 같은 열 발생 원인을 피하고 방열막을 설치해요.  ○ 발한작용을 저해하는 밀착된 의복의 착용을 피하세요.   [출처: 소방방재청] ​

 

 

마지막으로 폭염과 관련해 알아두면 좋은 곳을 알려드릴게요. 

이것만 잘 알아도 폭염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할 수 있거든요.^^

 

 

연락처	담당내용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폭염 관련 질병 증상 및 응급처치 상담, 구급차 연결, 병원 응급실 안내
119구조대	폭염관련 응급환자 병원 이송
기상청 날씨예보(☎131)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 등 폭염 기상예보에 관련된 정보
보건복지부(www.mw.go.kr)	폭염관련 질환 및 대처방법에 대한 동영상 정보 제공
기상청(www.kma.go.kr)	폭염과 관련된 기상 예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
소방방재청(www.nema.go.kr)	폭염 대응 시스템 소개 및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

    ▲ 폭염관련 연락처 및 담당내용(자료제공: 소방방재청)

 

 

 

 

출처 : 119해병-바다늑대Forever

글쓴이 : 바다늑대[5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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