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인생 노을 본문

바다늑대휴게실/손님 낙서방

인생 노을

바다늑대FORCE 2008. 7. 19. 18:30

 

 

 

       인생 노을


       노을이 아름다운
       창가에 앉아 새삼,, 살아있는
       세상의 모든 그대들이 생각 난다

       살아 숨쉬고 있는거다
       하루의 빛은 그만..

       떨어진 빛은 어디엔가 살아서
       양분이 되어
       내일 떠오를 것을 알기에..

       삶 뒤로 사라진 시간들도
       어디엔가 심어져
       삶을 살찌우는 귀한
       양식이 될 줄 믿는다.

       언젠가는 혼자 되는 것을....
       펄펄 살아 있는 우리들이여,,,
       이마에 지금 붉은 노을이,,
       해질녁 임을 알게 하듯

       황혼
       빠르게 스친세월,,
       말해다오. 
       지금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를

       쓸쓸함을 모아 태우면
       노을 냄새가 난다는
       고뇌스런 외침이 들리는 해질녁,,

       오늘도 저물어 간다.
       노을빛.. 점점 짙어 간다.
       우리들 모두의 가슴에도...

 

- 찔 레 꽃 -
  아코디언 연주: s카사노바.

'바다늑대휴게실 > 손님 낙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과그림자  (0) 2008.07.28
왜 이리 당신이 보고싶습니까..?  (0) 2008.07.21
사랑 그 대로의 사랑  (0) 2008.07.17
오카리나연주/한태주  (0) 2008.07.16
한잔하세여~~ ㅎ  (0) 2008.07.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