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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해병대/海兵特殊搜索隊

아무도 모르게[ 바다늑대 침투훈련]

바다늑대FORCE 2007. 4. 22. 16:59

'턱 밑의 칼' 해병대 특수수색대

'귀신잡는 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 '무적해병',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겠다' 등 해병대를 상징하는 말 중에는 참 멋진 구절이 많다. 또 같은 해병대 출신을 만나면 스스로 기수를 밝히고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멋진 전통도 있다. 이처럼 해병대원이라면 누구나 자긍심이 대단한데 이런 자부심과 전우애 뒤에는 강한 해병대정신이 깃들어있다. '작지만 강한 부대'. 이것이 바로 해병대의 실체다. 군사전문가들은 상륙전을 전담할 해병대의 존재만으로도 적의 지상군 8개사단을 '대상륙방어용'으로 묶어놓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중 백령도에 주둔한 흑룡부대는 북한에게는 '턱밑의 칼'이다. 그런데 바로 코앞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에 1개 여단급 규모가 존재하니 그 서늘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선봉에 흑룡해병대 특수수색대가 있다.

◇흑룡해병특수수색대

현대전에서 중요시되는 정밀한 정보수집을 위해 실제 상급부대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상륙전에 앞서 침투·수색정찰·요인암살·주요시설폭파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다. 차출이 아닌 전원 지원자로만 구성되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임무수행에 앞서 공중·수면·수중 가릴 것 없이 입체적으로 적진 깊숙이 침투해야한다. RIB(고속단정)훈련도 이중 하나. 기자가 찾아간 27일에도 흑룡해병대 특수수색대는 2팀의 수색대원을 태우고 장촌해안을 따라 최고 시속 45노트(70㎞)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RIB훈련을 거침없이 해내고 있었다. 신속한 해상기동을 바탕으로 적진과 해상에서 나포·구조·인양·상륙 등 다양한 전술을 펼치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게-침투훈련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으로 침투해 기습작전을 펼치는 수중침투훈련은 해병대 훈련의 백미. 7명 한 팀이 물속에서 적 해안선으로 접근하다 불쑥 나타나 수중폭파·기습상륙 등 임무를 수행한다. 6여단 흑룡부대 수색중대장은 김모대위는 "지역특성상 최북단에 대치하고 있는 부대상황을 수색대원들이 항상 인지하고 있다"면서 "정신력만큼은 전군 어느 부대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위는 "부대장으로서 여단에서 유사시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역을 한달여 앞둔 수색대원 박재성해병(병장·987기)은 "수색대에서 스쿠버다이빙·스키·폭파 등 어디서 쉽게 배울 수 없는 고급기술을 얻었고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이 생겼다"면서 "한점의 후회없이 만족스러운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했다.


◇한발에 하나씩, 스나이퍼

또 하나 해병대의 자랑거리는 스나이퍼(저격수). 요인암살 등 저격을 위해 선발된 스나이퍼는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선발·교육해 현재까지 160여명의 스나이퍼를 배출해 운용하고있다. 특히 해병대 특수수색대의 스나이퍼는 특수 제작된 저격용 장총(SSG-3000)을 사용하는데, 스나이퍼를 양성하는 3주간의 교육과정 중에는 고도의 집중력과 사격술 이외에 목표물이 나타날 때까지 며칠이고 같은 자리에서 꼼짝않고 매복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인내심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 1사단 해병특수수색대시절

 수중침투훈련중 도구앞바다에서

입수준비중인 바다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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