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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안전사고 및 질환 대처법 본문

119현장일기/하나일구安全敎室

가을철 안전사고 및 질환 대처법

바다늑대FORCE 2006. 10. 12. 07:40

    가을철이 되면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하여 뱀의 활동이 왕성해 지는 시기 입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사는 살모사, 까지살모사, 불독사의 세 종류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들어 관상용 독사 등 수입된 뱀의 숫자가 늘어 주의를 요합니다.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례는 흔하지는 않으나, 일단 물린 경우에는 순식간에 급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을 가진 뱀은 다른 치아보다 훨씬 길고 날카로운 두개의 독니를 가지고 있어, 물린 경우 흔히 한개 또는 두개의 깊은 이빨자국을 특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민간요법 지양, 가능한 한 빨리 도움을 요청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

      1. 우선 환자를 뱀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2. 119 또는 1339의 도움을 청한다.
      3. 환자를 안정시키고 물린 팔 또는 다리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킨다.
      4. 상처를 비누와 물로 씻는다. 비누는 독소를 불활성화시킬 수 있다.
      5. 물린지 15분 이내인 경우에만 다음의 처치를 실시한다.
         1) 물린 부위의 10cm 위쪽(심장에 가까운 쪽)을 폭 2cm 이상의 넓은 끈이나, 천으로 묶는다.
             묶은 후 손가락 하나가 통과하도록 느슨하게 묶어야 하며, 절대로 꽉 조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2) 병원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1시간 이상)에는 진공흡입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입으로 독을 빨아
             낼 수 있다. 입에 상처가 있거나, 치아가 결손된 사람은 절대 입으로 독을 빨아내서는 안된다.
      6. 환자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입으로 물이나 음식을 주지 않는다.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경우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구토가 일어나면 몸을 옆으로 기울여준다.

 

      1. 상처를 칼로 절개하지 않는다. 혈관, 신경 등 구조물을 손상시킬뿐 아니라, 2차 감염이나 파상풍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된다.
      2. 상처에 담뱃재, 된장 등을 바르지 않는다.
      3. 뱀을 잡으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4. 상처에 얼음을 직접 대지 않는다. 냉찜질은 통증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으나,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상처부위의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 대부분은 국소의 통증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실되나, 민감한 사람은 소위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반응의 일종)’에 의하여 생명을 위협받게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벌침의 독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심한 경우 1시간 이내에 숨길의 부종에 의한 기도폐쇄, 전신적인 쇼크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벌에 쏘인 후 과민반응이 나타날지 예측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일반 벌에 쏘인 경우에는 과민반응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항상 1339(HP : 지역번호+1339)로 전화를 걸어 의사의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과민반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전에 벌에 쏘인 후 과민반응이 나타난 적이 있는 환자
      2) 전에 벌에 쏘인 적이 없는 환자(처음으로 벌에 쏘인 환자)
      3) 쏘인 부위의 변화
           - 주변으로 부종이 확대 되거나, 물리지 않은 부위에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
           -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
      4) 전신적인 변화
           - 식은땀, 복통과 구토, 두통과 어지러움

    - 쏘인 부위 벌침이 남아있으면 바늘이나 칼 등으로 제거, 없으면 신용카드로 긁어서 제거 후
       2차 감염 방지위해 비누와 물로 씻을 것

    1.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1339에 연락한다.
    2. 피부에 벌침이 남아있는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제거한다. 집게 등으로 제거할 경우, 침에 남은
       독을 짜서 밀어 넣게 될 수 있다.
    3. 상처를 비누와 물로 씻고, 통증이 심한 경우 얼음을 주머니에 싸서(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대 준다.
    4.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입으로 아무것도 섭취시키지 않는다.

    - 가을철 주의해야 하는 3대 열성질환은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가을철을 맞아 자주 발생할 수 있는 3대 열성 질환은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이 있습니다. 이 세 질환은 원인균은 다르나 가을철에 왕성히 발병하며, 병의 전파과정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은 벌초 등 야외활동의 불청객으로 어김없이 등장하는 열성질환입니다.
    이 병은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건조기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기회가 많은 젊은 연령층 남성에 잘 감염되며 (남성 대 여성 환자비율은 약 2:1), 최근에는 소아환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병은 들쥐의 72~90%를 차지하는 등줄쥐(Apodemus agarius)의 건조된 배설물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급성증상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는데 발열기(3~5일), 저혈압기(수시간~3일), 핍뇨기(3~5일), 이뇨기(7~14일), 회복기(1~2개월)순으로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도시인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특히 많이 걸리는 병이며, 동남아시아 및 극동지역에서 발견되는 감염증입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전국 각처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이 병의 증상으로는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 몸통에 주로 생기고, 간비종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열은 약 14일 가량 지속됩니다.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특징적인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고. 또한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가피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거나,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발진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을 통해 균이 배설되는데 감염된 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접촉할 때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호발되고 있습니다.
    임상 증상은 광범위한 혈관염에 의한 것으로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 신장 기능 장애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열성질환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한다.

 

    - 야외에서 풀밭에 눕거나, 맨발로 활동하지 않으며, 담요 등의 침구와 의복을 말리지 않는다.
    - 야외작업시에는 긴소매 옷, 장화, 장갑등을 착용하고, 야외작업이 끝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반드시 목욕 또는 샤워를 한다.
    - 논이나, 수풀 등의 고인 물에 맨손 또는 맨발이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 야외작업이 많은 직업(농부, 군인 등)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원인 모를 열과 오한
         ·두통 또는 전신 근육통
         ·원인 모를 피부발진 또는 가피(상처가 없는 곳에 생기는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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