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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녕 화왕산

바다늑대FORCE 2009. 11. 2. 11:24

 

화왕산
소재지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일대 산높이 757 M

특징 

화왕산(756m)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 지역에 솟아있어 실제보다 매우 높게 보인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세가 웅장하고 정상부의 바위들이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높은 산이 없어 정상에서 한번이라도 석양을 본 사람들은 그 감흥을 오랜기간 잊지 못한다. 또 남지읍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직선거리가 12㎞밖에 되지 않아 산 위에서는 낙동강을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다. 화왕산은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이면 정상 부근은 6만~7만평이 '억새 평원'으로 변하면서 일대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꽃으로도 유명해 영남지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산은 과거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뫼·큰불뫼로 불렸다. 화왕산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그러나 화왕산(火旺山)의 중간 글자는 언젠가부터 '王'자에서 '旺'자로 바뀌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 지명을 제멋대로 고치면서 '日'자를 붙였다는 설이 있고 홍수 피해가 많은 창녕 지역에서 물의 기운을 화왕산의 불기운으로 억제하기 위해 '旺'자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산 정상의 분지는 화왕산성이 에워싸고 있다. 산성 입구인 서문은 현재 흔적조차 없고 동문 부근에는 석벽 등 흔적이 남아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 장군이 화왕산성을 근거지로 삼고 왜병을 물리쳤다고 한다. 의병전승비가 자리하고 있다.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는 분화구 3개가 있다. '삼지(三池)' 또는 '용지(龍池)'라고 불린다. 창녕 조(曺)씨 시조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화왕산 일대에는 볼거리가 많다. 화왕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 남동쪽으로 향하면 관룡산 정상(739m)으로 이어진다. 관룡산 서남쪽에 위치한 관룡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로 약사전·약사전 3층석탑·석조 석가여래좌상·석조여래좌상 등 보물급 유적이 산재해 있다. 고려 공민왕 때 개혁정치를 주도한 신돈이 출가했던 옥천사지도 있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대흥사지에는 탑신과 옥개석이 흩어져 있고 주변의 깊은 계곡에는 여름철이면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줄을 잇는다. 화왕산 서쪽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이 있고 서쪽 사면 말흘리에서는 진흥왕 척경비가 있다.

 

이밖에 드라마 '허준'의 세트장도 그대로 남아있다. 작은 초가집에서 허준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다. '대장금' '왕초' '상도' '영웅시대' '주몽' 등도 화왕산 일대에서 촬영했다. 주변 관광지로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이 있다. 태고의 원형을 유지한 국내 최대의 늪이다. 면적이 70만평으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다. 남지읍에 조성한 6만여평의 유채꽃밭은 낙동강을 따라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부곡온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다.

 

등산코스로 봄에는 진달래를 볼 수 있는 옥천리길을, 가을에는 억새를 볼 수 있는 자하곡(골)길을 많이 이용한다. 자하곡을 통해 가는 길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창녕읍~자하곡~산림욕장~정상, 자하곡~도성암~정상, 자하곡~산림욕장~전망대~장군바위계곡~정상 등이다. 어느 길이든 산행은 왕복 5시간가량 소요된다. 등산 코스 입구에서는 양파, 마늘, 단감, 오이, 고추, 파프리카 등 지역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창녕행 버스가 하루 5차례 출발한다. 숙박은 온천 관광지인 부곡에서 온천을 하면서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나들목으로 들어와 좌회전한 뒤 시내를 거쳐 자하곡 매표소로 갈 수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영산나들목으로 들어와 좌회전한 뒤 국도 5호선을 타고 계성방면으로 10분가량 달리면 옥천매표소가 나온다.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화왕산성, 목마산성 등이 있고 군립공원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평전에서 달맞이 행사가 열림. 정상에 화산활동으로 생긴 분화구 못(용지)이 3개 있음. 송현동 고분군 및 석불좌상, 대웅전 등 4점의 보물이 있는 관룡사 등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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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진달래 가을 억새 향연의산>
창녕읍의 진산으로 관룡산과 더불어 화왕산 군립공원을 이룬다. 화왕산 하면 억새를 떠올릴 만큼 억새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6만여평의 대평원에 십리 억새밭. 억새의 크기가 사람 키 높이를 훨씬 넘는다. 이것을 한 바퀴 도는 데 한 시간 남짓 걸린다.

가을에는 이곳에서 국내 최대의 야간축제가 벌어진다.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산신제와 의병추모제를 비롯, 통일기원 횃불행진을 펼쳐 일대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은 진달래 명산이기도 하다. 관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6.5km 능선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가 이어진다.

관룡사 코스총▷ 3시간 25분
관룡사-(25분)-청룡암-(30분)-관룡산 정상-(30분)-허준세트장-(10분)-화왕산성 동문-(20분)-화왕산 정상-(10분)-서문-(15분)-배바위-(5분)-산불감시초소-(10분)-755.8봉-(30분)-정자-(20분)-매표소

산행포인트

화왕산만 올랐다가 내려온다면 보통 3시간이 소요된다. 화왕산으로 올라서 관룡산으로 하산할 계획이라면 들머리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창녕여고가 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옥천리 관룡사가 들머리가 된다.

그러나 창녕에서 관룡사까지는 시내버스가 하루 6회밖에 운행되지 않기에 종주산행을 계획했다면 관룡사를 들머리로 하는 것이 편하다. 관룡사에서 청룡암을 거쳐 관룡산으로 오르는 길은 비탈지고 숨차다.

관룡산 정상은 헬기장이며 여기서부터 화왕산까지는 쉽게 갈 수 있는 능선코스다. 화왕산 정상은 남문에서 북서로 올라서야 한다

① 창녕읍-도성암-환장고개-정상-목마산성-창녕여고 (총 3시간)
② 창녕읍-도성암-정상-환장고개-755.8봉-정자-매표소 (총 2시간 50분)

 

 

 

 

 

 

 

 

 

 

출처 : 창녕 화왕산
글쓴이 : 바다늑대[5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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